
다저스는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맞춰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 관객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다저스 팬들이 함께 한국 음악과 전통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다저스는 올 시즌 다양한 커뮤니티의 문화와 전통을 조명하는 헤리티지 나잇 프로그램의 하나로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을 공식 편성했다. 올해 행사는 진로(Jinro)가 프레젠팅 스폰서로 참여했다. 다저스 공식 일정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오후 7시10분 시작됐다.
경기 시작 전 센터필드 플라자에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DJ 코리안 압둘 자바(Korean Abdul-Jabbar)를 비롯해 밴드 조선(JOSEON), 가수 앨리스(Alice) 등이 무대에 올라 음악 공연을 선보였고, 이정임무용단은 한국 전통미를 살린 부채춤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특별 티켓 패키지를 구매한 팬들에게는 ‘2026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 기념 저지가 제공됐다. 일부 티켓에는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코리아타운청소년회관(KYCC)도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단체 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 참여를 지원했다.
다저스의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은 단순한 야구장 이벤트를 넘어 메이저리그를 무대로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감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 많은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도 야구와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자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LA는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지역인 만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은 한인들에게는 문화적 자긍심을 나누고, 다른 지역사회에는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다저스는 올 시즌에도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을 비롯해 멕시칸, 필리피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LA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기념하는 문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