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전입니다. 그건 입 냄새 제거용 민트가 아니었습니다.”
LA 세관국경보호국(CBP) 관계자들이 지난 8월 29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다. 호주에서 배송된 틱택(Tic Tac) 용기 안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되면서 나온 반응이다.
CBP는 “허가증은 없고, 해충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CBP가 공개한 사진에는 오렌지맛 틱택이 담긴 붉은색 용기 안에서 개미로 보이는 벌레가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용기 밖으로 나온 벌레와 함께, 문제가 발견된 틱택 용기 4개가 들어 있는 상자도 공개됐다.

이번에 발견된 벌레가 남가주로 들어온 대규모 배송 물량의 일부인지, CBP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상자 1개에만 국한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CBP 농업 담당 직원들은 용기 안에서 발견된 벌레를 수거해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CBP는 “한 번의 검사를 통해 미국 농업을 보호한다”고 밝혔다.
틱택 민트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페레로 그룹이 생산한다. 1946년 설립된 페레로 그룹은 170개국 이상에서 35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를 판매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 제과·식품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다.
CBP는 이번 벌레 발견과 관련해 페레로 그룹에 의견을 요청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