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베벌리힐스의 한 아파트 건물 뒤편에서 노숙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19세 남성이 체포됐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8월 30일 오후 11시39분께 노스 팜 드라이브 인근 골목에서 두 남성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한 남성이 목에 흉기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베벌리힐스 소방국 구급대가 피해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치료를 받던 중 부상으로 숨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19세 코너레이 라완타라를 살인 사건과 관련해 체포했다. 라완타라는 사건 현장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라완타라가 골목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던 노숙인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 이웃 주민은 “노숙인이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는데 이 남성이 그것을 못마땅해했다”며 “그를 따라가면서 이곳에 있으면 안 되고, 여기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숙인은 계속 걸어가다 결국 골목에 놓인 소파에 앉았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라완타라도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고 이웃 주민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라완타라는 현재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석방된 뒤 법정에 출석하는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경찰은 숨진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