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리타의 올드타운 뉴홀에서 불과 3주 만에 또다시 상업용 건물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달 대형 화재로 유명 식당 등 여러 업소가 잿더미가 된 데 이어 인근에서 다시 불이 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연쇄 화재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KTLA에 따르면 LA카운티 소방국은 20일 오후 4시30분께 산타클라리타 올드타운 뉴홀의 레일로드 애비뉴 24000블록, 마켓 스트리트 인근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 영상에는 건물 지붕 위로 거센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방대는 대형 사다리차를 투입해 지붕까지 번진 불길을 진압했다.
불은 비교적 빠르게 진화됐지만 해당 건물과 입주 업소가 전소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가 주목되는 것은 불과 3주 전 인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24일 오전 3시 직전 올드타운 뉴홀 역사 지구의 노스 메인 스트리트 24000블록에서 3단계 경보가 발령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메인 스트리트와 마켓 스트리트 교차로 상가에 위치한 유명 식당 ‘뉴홀 리파이너리(Newhall Refinery)’ 지붕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았으며, 같은 상가의 공연장 ‘더 메인(The MAIN)’과 자동차 정비업소까지 불길이 번졌다.
이번 화재 현장은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지역과 가까워 일부 주민과 목격자들은 두 화재의 연관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KTLA는 전했다.
다만 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화재가 방화이거나 앞선 화재와 관련됐다는 증거를 발표하지 않았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LA카운티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