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짜리 아들을 찬물 샤워로 벌을 주다 숨지자 아들 시신을 내다버린 비정한 엄마가 체포 됐다.
13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노스시카고에서 38세 여성 재니 페리가 자신의 6세 아들 다마리 페리가 찬물 샤워를 하다 숨지자 시신을 버리고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밝혀져 체포됐다.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엄마 재니 페리는 체벌한다며 아들에게 찬물로 샤워를 시키는 도중 아들이 구토를 하다 의식을 잃고 사망하자 시신을 쓰레기 봉투에 담아 내다 버렸다.
그리고 나서 재니 페리는 경찰에 아들 다마리가 누나의 파티를 따라갔다가 사라졌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하지만, 재니 페리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자 경찰이 수사를 벌인 끝에 아들 다마리의 시신을 60마일 이상 떨어진 인디애나의 한 폐허가 된 마을에서 발견했다.
6살 아이 다마리의 시신은 얼어붙은 상태로 타박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다마리가 사망할 당시 엄마 재니 페리는 아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질 때까지 찬물 샤워를 계속해 사망해 이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엄마 재니 페리는 살인 혐의로 체포돼 5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됐다.
또, 엄마가 다마리의 시신을 유기할 당시 이에 협력한 다마리의 20살 형과 16세 누나도 체포, 기소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