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번 프리웨이가 20일부터 26일까지 폐쇄된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은 20일 오후 11시부터 26일(화) 새벽 4시까지 210번 프리웨이 어윈데일 애비뉴(Irwindale Ave)부터 605번 프리웨이까지 서쪽방면 방향이 모두 폐쇄된다고 밝혔다.
이 지역 서쪽 방면 210번 프리웨이가 폐쇄되지만 동쪽방면 프리웨이를 나누어 서쪽방면과 동쪽방면 차량들이 임시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체구간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교통국은 우회 프리웨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회 프리웨이로는 남쪽 방면의 10번과 60번 프리웨이, 그리고 메트로 골드라인과 메트로 링크 이용이 당부됐다.
교통국의 210번 프리웨이 어윈데일 애비뉴부터 605번 프리웨이까지의 교통통제는 이 구간에 있는 다리 (San Gabriel River Bridge) 보수 공사 때문이다.
210번 프리웨이는 우선 이번에 서쪽 방면이 폐쇄되고 8월 중에는 동쪽 방면을 폐쇄하고 나머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민들이 지난 405번 공사때와 같은 카마게돈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이 지역 출퇴근 운전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샌디마스 지역에서 LA 다운타운으로 출퇴근 하는 노마 로드리게즈는 “405번 프리웨이는 우회 도로가 전혀 없어서 상당히 멀리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반면 210번 이 구역은 로컬 도로도 많고, 10번과 60번 도로를 이용하면 되서 큰 교통 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