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부의 한 놀이공원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시카고 북부에 위치한 거니 지역에 있는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아메리카(Six Flags Great America) 놀이공원의 대변인은 “공원의 외곽 주차장 차량으로부터 총격이 가해지면서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총격 직후 즉시 달아났다.
대변인은 부상자 중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은 치료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현지매체인 WGN 뉴스는 총격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목격자를 인용, 총격은 저녁 7시50분께 발생했으며 사람들이 총격을 피해 뛰어다니는 모습이 발견됐다.
거니 지역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 퍼레이드 도중 7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한 하이랜드 파크에서 북쪽으로 약 32㎞ 떨어진 레이크카운티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