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 리베라 거리에 멕시코 국민 가수이자 영화배우의 이름을 딴 거리가 등장했다.
피코 리베라 스포츠 아레나 단지의 입구 앞 도로는 멕시코의 국민배우이자 가수 비센테 페르난데즈의 이름을 따 ‘아베니다 비센테 페르난데스’(Avenida Vicente Fernádez)로 이름이 변경됐다.
피코 리베라 시의회와 지역 관계자들이 26일 명명식을 갖고 스포츠 아레나 드라이브와 룩스 로드 교차로에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 지역 도로 이름을 바꾸는 것은 지난 5월 시 의회에서 승인된 바 있다.
팬들에게 첸테(Chente), 또는 엘 레이 데 라 무시카 란체라(El Rey de La Música Ranchera)로 잘 알려진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2월 8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페르난데스는 5천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고, 3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해 3개의 그래미상과 9개의 라틴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8년 명성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