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한 마리가 겁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관광객들이 타고 있는 보트 주변을 선회하던 3.6m 길이의 상어에게 달려드는 순간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지난 13일 데일리메일은 카리브해 바하마의 한 섬 근처에서 보트 여행을 하던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과 함께 개와 상어의 예상 못한 승부에서 덩치가 훨씬 큰데다 유리한 조건에 있던 상어가 되레 물러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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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ewsLA (@k_newsla) February 21, 2023
보트에 타고 있던 32명의 관광객은 거대한 몸집의 귀상어가 눈앞에서 헤엄치는 보기 드문 광경을 즐기고 있었다.
그 순간 잔교에 있던 바하마 팟케이크 잡종개가 바다로 풍덩 뛰어들어 바다의 포식자에게 달려드는 기이한 장면이 펼쳐졌다.
영상 속에서 깜짝 놀란 관광객들은 “오 마이 갓 !”을 외치며 개에게 돌아오라고 소리쳤다.
카리브해의 투명한 바다 속에서 용감한 팟케이크 개와 상어가 빙글빙글 선회하며 서로에게 경계심을 보이더니 상어가 서서히 헤엄쳐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