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0세 남성이 디즈니 랜드에 2,995일 연속 방문하며 세계 기네스 신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헌팅턴 비치에 거주하는 제프 리츠 (50).
리츠는 지난 2012년 실직한 후 매일매일 디즈니 랜드를 방문하기 시작했고,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디즈니 랜드가 문을 닫은 기간 동안에만 방문이 중단됐다.
리츠는 디즈니 랜드 최다 방문자로 기네스 북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친구들과의 농담반 진담반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리츠는 디즈니 랜드가 2012년 Leap Day 24시간 이벤트를 시작하며 ‘엑스트라 디즈니 데이‘를 선포한 이후부터 친구들과 함께 시즌 패스를 구입해 최대한 이를 즐기자며 여정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리츠는 지난 2012년 7월 1일, 183일 연속 디즈니 랜드를 방문했을 때 이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 인터뷰를 하며 유명세를 탔고 이어 AP 등을 비롯한 언론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리츠는 자신의 디즈니 랜드 방문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일 기록했고, 2017년 리츠가 2,000번째 방문을 인증했을 때는 디즈니 랜드가 리츠에게 선물 바구니와 명예 시민 위촉장을 선사하기도 했다.
리츠는 디즈니 랜드의 100주년 기념행사에 맞추어 디즈니 랜드 방문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