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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논란’ 차은우 법인, 강화도에 땅 5730평 매입 “축구장 3개 규모”

2026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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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은우가  더블유 코리아 제19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LOVR YOUR W’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탈세 의혹을 받는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개인 법인 명의로 거액의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8일 방송된 MBC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연예인들의 개인 법인 운영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차은우의 모친이 세운 법인 디애니는 2020년 7월 인천 강화군 불은면 토지 1만4973㎡(약 4500평)를 17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이 가운데 8억원은 법인 명의 대출로 조달했다.

해당 토지에는 디애니의 등기부등본상 주소지이자, 차은우 부모가 운영 중인 장어 전문집 건물이 들어서 있다. 해당 식당은 현재 비어있는 상태로, 인근 주민은 “리모델링을 이유로 철거한 지 6개월 정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디애니는 지난해 2월에도 식당 바로 앞 토지 2069㎡(약 1230평)를 11억원에 추가 구입했다. 총 약 1만8942㎡(5730평) 규모로, 이는 축구장 3개에 달한다. 스트레이트는 “연예 기획사로서 실질적인 매니지먼트 활동을 한 흔적은 불분명하다”며 부동산 매입 목적에 의혹을 제기했다.

디애니는 또한 법인명을 차스갤러리에서 디애니로 변경,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했다. 유한책임회사는 주식회사와 달리 외부 공시나 감사 의무가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동산 투자 여부나 비용 처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어렵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해 12월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받으며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차은우가 모친이 세운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계약을 맺고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이나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관련기사 차은우母 징역 가능…장어집 200억 탈세 은폐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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