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시와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방탄소년단의 대규모 LA 공연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을 ‘BTS 위크’로 공식 선포했다. 이를 기념하는 특별 선포식은 지난 8월 31일 LA시청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BTS 월드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의 일환으로 9월 1일과 2일, 5일과 6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모두 네 차례 공연을 갖는다.
4차례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됐다. LA시는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LA를 찾는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BTS 위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앞세운 새로운 월드투어의 LA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BTS 공식 뮤직스토어에 따르면 ‘아리랑’은 멤버 전원이 창작 과정에 깊이 참여한 앨범으로, 약 3년9개월 만에 선보인 그룹 앨범이다.
LA는 한국 외 지역 가운데 최대 규모의 한인사회가 자리 잡은 도시로 오랫동안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왔다.
LA시는 이번 ‘BTS 위크’를 통해 음악으로 세계 각국의 팬들을 연결하고 한국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확대해 온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기리는 동시에 BTS와 LA가 오랫동안 쌓아온 특별한 인연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LA시청에서 열린 특별 선포식에는 LA시와 LA관광청, 빅히트 뮤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BTS 위크’ 공식 선포문이 전달됐으며 세계 음악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의 성과와 공헌을 기리는 행사도 진행됐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로스앤젤레스는 놀라운 다양성과 한국 및 한인사회와의 오랜 유대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세계적인 도시”라며 “‘BTS 위크’ 선포에는 예술과 문화가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로스앤젤레스의 믿음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이어 “세계 문화에 크게 기여해 온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업적을 기리고 로스앤젤레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축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인인 존 리 LA시의원도 “이번 선포는 방탄소년단이 세계 문화에 남긴 특별한 발자취를 로스앤젤레스시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리는 것”이라며 “LA와 한국 및 한인사회를 이어온 오랜 유대와 앞으로도 계속될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돈 유 LA시 관광국 본부장 겸 관광국장은 “방탄소년단은 음악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세대, 세계 각지의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해 왔다”며 “방탄소년단과 전 세계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시 한번 뜻깊은 공연이 열려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일린 핸슨 LA관광청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방탄소년단은 공연과 방송 출연, 음악 녹음에 이르는 여정 속에서 로스앤젤레스 곳곳에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 왔다”며 “이번 BTS 위크를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이 방탄소년단과 LA의 특별한 인연을 발견하고 도시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 측도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월드투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시점에 ‘BTS 위크’가 선포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LA시와 LA관광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BTS 위크’를 맞아 LA의 대표적 랜드마크도 BTS를 상징하는 색으로 변신한다.
LA시청은 9월 1일 방탄소년단의 신보 ‘아리랑’을 상징하는 붉은색 조명을 밝힌다. LA시는 이번 점등이 방탄소년단과 전 세계 팬들에게 보내는 환영과 우정의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과 LA의 인연은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세계적인 공연장과 방송 제작시설을 비롯해 해변과 음악 명소, 영상 촬영지 등 LA 곳곳이 BTS의 활동과 연결돼 있다.
이번에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9월 1·2일 공연을 가진 뒤 이틀간의 간격을 두고 5·6일 다시 무대에 오른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LA 램스와 LA 차저스의 홈구장이자 대형 콘서트가 열리는 남가주의 대표적인 공연 시설이다.
특히 네 차례 공연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LA시가 공연 기간을 포함한 8일 전체를 ‘BTS 위크’로 지정하면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LA와 한국, 한인사회 그리고 전 세계 BTS 팬덤을 연결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확대됐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