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경찰에 신고된 범죄가 모두 4,19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 감소한 수치다.
LA 지역 데이터 전문 비영리 매체 크로스타운(Crosstown)이 LAPD 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한인타운에서는 폭행과 절도, 차량 관련 범죄, 기물파손 등 각종 범죄가 총 4,198건 신고됐다.
한인타운의 전체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었다. 같은 기간 LA시 전체 범죄는 3.1% 감소해, 한인타운의 범죄 감소 폭은 LA시 전체보다 작았다.
최근 12개월 기준 한인타운의 범죄율은 주민 1만 명당 94.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LA시 114개 지역 가운데 3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번 통계는 2026년 8월 21일까지 LAPD에 접수된 범죄 자료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크로스타운은 LAPD 범죄 데이터가 다시 공개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2024년 전체 자료에는 일부 핵심 데이터가 빠져 있어 장기적인 범죄 추세를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LAPD 범죄 데이터는 경찰국이 새로운 기록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2024년 3월부터 사실상 공개가 중단됐다. 당초 약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단 기간은 2년 넘게 이어졌다.
크로스타운은 그동안 LAPD로부터 시스템 전환의 복잡성, 인력 부족, 기술적 문제 등이 데이터 공개 지연의 원인이라는 설명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통계도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LAPD의 교통사고 데이터는 약 18개월째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공개 재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크로스타운은 “LA 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범죄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며 LAPD 범죄 및 교통사고 데이터의 지속적인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