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장 캐런 배스의 ‘Inside Saf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웨스트 LA 한 거리의 텐트촌이 정리돼 이곳에서 생활하던 약 50명이 임시숙소로 지정된 모텔로 이주했다.
배스 시장은 23일 아침, 소텔의 코트너 애비뉴를 방문해 114번째 Inside Safe 작전을 기념했다. 그녀는 해당 지역이 수년간 악명 높은 노숙자 캠프였다고 언급했다.
배스 시장은 “이 작전에는 시 예산이 들어가지만, 여기에 있는 사업체가 손해를 보는 비용, 발생하는 화재, 출동해야 하는 응급 구조대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반드시 끝내야 하며, LA의 거리 노숙자가 사라질 때까지 우리는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카운티와 협력해 캠프를 정리하고, 현장에 있는 모든 노숙자들이 적절한 서비스와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텐트촌을 정리한 위생 담당팀은 이후 청소와 소독 작업을 이어갔다.
배스 시장은 “쓰레기가 많다. 일부는 위험하고 일부는 생물학적 위험이 있다”고 강조하고, “정리가 된 만큼 이들 개인뿐 아니라 주변 이웃과 사업체도 안전하게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서 제공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Inside Safe 프로그램 시작 이후 총 4,972명이 자발적으로 임시 숙소로 이동하며 서비스와 연결됐다.
임시 숙소를 선택한 사람 중 1,170명은 영구 주택으로 옮겼으며, 현재 프로그램의 주거 유지율은 약 58%로 추산된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