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 LA 하이드파크 지역에서 지난 6일(목) 대낮에 지역사회 활동가가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한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거리 폭력을 막기 위해 힘써온 인물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LA 카운티 검시국은 피해자를 51세 레지널드 포먼으로 확인했다. 포먼은 폭력 개입 활동을 벌이는 단체 2nd Call에서 활동가로 일해왔다.
2nd Call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활동을 벌이는 단체다. 이 단체는 소셜미디어에 포먼의 영상을 게시하며 “편히 쉬세요… 베이비 앤트”라는 글을 남겼다.
LAPD는 6일 오후 하이드파크의 59번가와 크렌쇼 지역 사건현장에서는 남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현장에서 도주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18세에서 20세 정도의 남성으로, 스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현장에는 꽃과 촛불이 놓였으며, 온라인에서도 포먼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그는 이 지역사회를 위해 정말 많은 좋은 일을 했는데, 왜 이런 부정적인 일이 계속 일어나는 건가”라고 애도했다.
이번 총격은 불과 한 달 전 컴튼에서 또 다른 지역사회 활동가가 별도의 총격 사건으로 숨진 데 이어 발생했다.
에릭 워싱턴은 독립기념일 총격 사건으로 숨진 전직 정부 보좌관으로, 과거 마이크 깁슨 주 하원의원(민주당·카슨)의 직원으로 일했다.
2nd Call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워싱턴이 마지막으로 이 단체와 함께 일한 것은 2018년으로, 수년 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현재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LAPD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