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경찰국(LAPD) 경찰관이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개에게 물린 뒤 개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혔다.
경찰관들은 27일 오전 9시께 사우스 LA의 한 주택으로 출동했다. 가정폭력 신고 처리를 마친 뒤 거리에서 대기하던 경찰관들에게 목줄을 하지 않은 개 3마리가 다가왔다고 마이크 블랜드 경감이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마리가 경찰관의 하반신을 물었고, 경찰관은 개를 향해 총을 쐈다고 블랜드 경감은 설명했다. 이후 개 주인이 밖으로 나와 개들을 제지했다.
LAPD에 따르면 개에게 물린 경찰관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안정적인 상태다.
총에 맞은 개는 LA 동물서비스국에 의해 치료를 위해 이송됐다.
이번 총격과 관련해서는 경찰의 물리력 사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도 LAPD 경찰관들이 소란 신고를 받고 카노가 파크의 한 아파트에 출동했다가 개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일이 있었다. 당시 경찰이 출동한 이유는 소란 신고였지만, 현장에서는 한 여성이 뉴욕 닉스의 NBA 우승을 축하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짐 맥도널 LAPD 국장은 전면적인 조사를 약속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도 경찰의 보디캠 영상이 공개된 뒤 LAPD의 물리력 사용 및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