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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강해이 심각..만취상태로 아동납치 현장 출동

산호세 경찰국 소속 경관 기강 해이 사건 잇따라..펜타닐 과다복용 경관 사망도

2022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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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경찰국 앤소니 마타 국장<트위터 영상 캡처>

아동 납치 사건 현장에 나가 수사 중이던  경찰이 만취 상태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

3일 앤소니 마타 산호세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 경관이 만취한 상태로 아동납치 수사 현장에 출동한 것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마타 국장은 “3개월 된 아기 브랜든 쿠엘러 가족에세 사과한다”며 “이 경관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경관의 명예가 실추됐고. 소속 경관들은 고통 받고 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지난 4월 25일 산호세 경찰국은 3개월 된 아기 브랜든 쿠엘러가 산호세의 할머니 집에서 납치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FBI 수사관과 함께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당시 산호세 경찰국 소속 경관들과 함께 출동했던 FBI 수사관은 현장에서 한 경관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감지하고 이를 경찰국에서 신고했다. 

조사결과, 해당 경관은 만취한 상태로 현장에 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산호세 경찰국은 해당 경관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만취한 경관이 출동했던 이 아동납치 사건은 다행히 납치됐던 아동이 무사히 구조되고, 납치범들이 체포되면서 마무리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동 납치 사건 수사 현장에서 경찰이 만취한 상태였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결국 샌 리카도 산호세 시장까지 나서야 했다. 리카도 시장은 “이번 사건은 매우 공격적이고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해당 경관은 현재 정직 상태로 알려졌다.

산호세 경찰국은 이 사건 일주일 전에도 소속 경관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지기도 해  경찰국의 내부 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산호세 경찰국 소속 경관 드존 패커는 밀피타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검시결과 사망 원인은 펜타닐 과다 복용이었다.

리카도 시장은 마타 경찰국장에 모든 경관들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하고 수시로 약물 복용 및 음주 여부를 확인할 것을 요구하는 등 경찰국에 대한 기강 잡기에 나섰다.

산호세 경찰협회의 션 프리차드 회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브랜든 쿠엘러 가족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며 만취 경관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마타 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내부 감찰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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