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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찾아와” 농담에 … 실종 아동 구해낸 ‘천재견’

짖으며 경찰 불러 세운 강아지…차 안에 갇힌 실종 아동 찾아

2026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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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세 살 소년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던 경찰 앞에 나타나 아이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 영웅적인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LMPD’ 유튜브 캡처)

실종된 세 살 소년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던 경찰 앞에 나타나 아이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 영웅적인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소속 조시 톰슨 경관과 동료들은 마을에서 실종된 3세 남아를 수색하던 중 낯선 콜리 혼종 한 마리와 마주쳤다.

당시 공개된 경찰 보디캠 영상을 보면, 이 개는 경찰들을 향해 집요하게 짖으며 마치 주의를 끌려는 듯 행동했다. 평소 해당 구역을 순찰하며 개를 본 적이 없던 톰슨 경관은 처음에는 다소 경계했으나, 개의 행동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농담 섞인 말투로 “이봐, 가서 아이를 찾아보자”고 말을 건넸다.

그 순간 개는 기다렸다는 듯 어느 집 뒷마당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경찰들이 뒤를 쫓자 개는 차고에 주차된 차량 근처에서 멈춰 섰다. 경찰이 차 안을 살핀 결과, 조수석에는 공포에 질린 채 갇혀 있던 실종 아동이 발견됐다.

톰슨 경관은 즉시 아이에게 문 잠금장치를 푸는 방법을 설명했고, 문이 열리자마자 아이는 경관의 목을 껴안으며 안도했다. 아이는 겁에 질린 상태였으나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으며, 곧바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현장에 있던 경관들은 아이를 구한 개를 쓰다듬으며 “영화 속 영웅 견 래시처럼 아이를 찾아냈다”고 환호했다. 톰슨 경관은 “그 개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겠지만, 그날 우리에게 온 축복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을 주민 숀 캘러웨이는 이 개가 평소 날씨가 좋을 때마다 동네를 산책하며 이웃들과 가깝게 지내온 동네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는 영웅이 된 개를 쓰다듬으며 “네가 바로 루이빌의 래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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