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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도] 뉴욕 흔든 ‘바퀴벌레 패딩’의 진실

2026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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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뉴욕 지하철에서 살아있는 바퀴벌레를 넣은 투명 패딩 재킷을 입고 있는 영상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X 갈무리)

뉴욕 지하철에서 살아있는 바퀴벌레를 넣은 투명 재킷을 입은 남성이 포착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프리프레스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뉴욕 지하철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의 재킷 안에 여러 마리의 바퀴벌레를 넣은 채 태연하게 서 있다. 이를 지켜보던 일부 승객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지나쳤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뉴욕 특유의 무심함”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 레딧, X(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온라인에서는 “악몽 같은 장면”, “말도 안 돼. 저걸 다 재킷에 넣은 사람이 있다는 거잖아”, “살충제 뿌려도 되냐”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쓰레기봉투 콘셉트의 가방을 제작한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상품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언커먼 뉴욕'(Uncommon NY)이 제작한 ‘로치코트'(Roachcoat)로, 단순한 기행이 아닌 마케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프리프레스저널은 “해당 브랜드가 의도적으로 밀폐된 주머니 안에 살아있는 곤충을 넣어 불안감을 유도하는 시각적 메시지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재킷은 실제 판매되는 제품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 콘셉트는 NBA 시즌 중 라이벌 구단 ‘보스턴 셀틱스’ 담당 기자가 ‘뉴욕 닉스’를 두고 “바퀴벌레 같다”고 비유한 발언에서 착안했다. 브랜드는 제품 상세 페이지에 “올해 우리는 이 발언을 영광의 상징으로 삼기로 했다”며 “왜냐하면 빌어먹을 바퀴벌레만큼 끈질긴 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용된 바퀴벌레는 마다가스카르 히싱 바퀴벌레로 추정되며, 상대적으로 인체에 무해해 교육용이나 영상 촬영 등에도 활용되는 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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