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일 이념 공세를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동절인 7일(현지 시간)에도 민주당에 날을 세우는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급진좌파 광인들, 공산주의자들, 그리고 우리나라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하는 민주당을 포함한 모두에게 행복한 노동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이 정신나간 사람들은, 10년이나 싸웠으면,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나)이 이기는 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지칠 때도 됐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미국을 망가뜨리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하려고 한다”며 “우리는 중간선거에서 크게 승리하고 미국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간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경선에서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 등 강경 진영이 약진한 상황을 들며 이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5일 위스콘신 주지사 선거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 후보를 겨냥해 “공산주의는 미국 역사상 최대 위협이다. 이런 사람들이 공직에 나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낙선했다.
이어 10일에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곳곳에서 당선되고 공산주의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사람들은 급진적 미치광이들이 국정에 관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에는 ‘비인간(Unhumans): 사회주의 혁명-애국자들이 공산주의 봉기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제목의 서적을 홍보하며 “나는 수십년간 공산주의에 대해 경고해왔으며, 우리나라에 대한 위협은 오늘날보다 컸던 적이 없다”고 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