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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지방으로 성기 확대를?” … 美 필러 시술 논란

2026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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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ational Cancer Institute on Unsplash

뉴저지에서 사망한 기증자의 지방 성분을 활용한 새로운 성기 확대 시술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뉴저지의 비뇨기과 전문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박사는 인체 지방 성분으로 만든 필러를 이용한 성기 확대 시술을 준비 중이다.

해당 시술에는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알로클레이'(alloClae) 필러가 사용된다. 이 제품은 사망한 기증자의 복부 지방 성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업체 측은 “세포와 DNA를 제거하는 정제 과정을 거쳐 면역 거부 반응 가능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박사는 기존 성기 확대 시술인 ‘다이아몬드 XL 360’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해당 필러를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몇 주 안에 지원자 2~3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을 진행하고 결과를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술 결과는 비교적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진은 시술 후 최소 3개월 동안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박사는 기존 필러 시술과 비슷하게 성기 둘레가 약 1~2인치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지방 이식 방식은 환자 본인의 지방을 직접 채취해야 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편이었다. 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지방 필러는 지방흡입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시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FDA는 필러와 자가 지방 이식을 미용 목적 사용에 대해서만 승인했을 뿐, 성기 확대 용도로는 공식 승인하지 않았다. 미국비뇨기과학회 역시 성기 확대 목적 사용은 ‘허가 외'(off-label) 사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주입 시술이 통증과 흉터, 조직 수축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방이 혈관을 막는 ‘지방 색전증’으로 사망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알로클레이 필러 사용 후 낭종이나 통증이 생겼다는 경험담도 공유되고 있다. 한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가슴 확대를 위해 알로클레이를 주입한 뒤 통증을 동반한 여러 개의 낭종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다이아몬드 박사는 “새로운 혁신 기술과 기존 시술을 개선할 방법을 항상 찾고 있다”며 “이 필러가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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