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이오주의 한 교도소에 벼락이 떨어져 수감자 1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피플지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48km 떨어진 그라프턴 교도소에서 발생했다. 수감자들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생활동으로 복귀하던 중 낙뢰가 발생하면서 16명이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응급 수송 헬기를 이용했다.
오하이오주 교정국(ODRC)은 사고 직후 성명을 통해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직원 가운데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튿날까지 9명은 치료를 마치고 교도소로 돌아왔으며, 나머지 7명은 계속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였으며, 나머지 6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오하이오를 비롯한 미 중부 지역에는 강한 폭풍이 몰아쳤다. 지역 매체 WTHR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도로에 쓰러진 나무와 끊어진 전선을 정리하기 위해 전력회사 작업반과 함께 밤샘 작업을 벌였다.
당시 폭풍은 강풍과 토네이도를 동반한 대규모 이동성 폭풍대인 ‘데레초(derecho)’의 일부로 발생했다. 이 폭풍으로 미 중부 지역에서는 수백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88년 문을 연 그라프턴 교도소는 최소·중간 경비 등급의 수감자를 최대 2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