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해안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어린이들 가까이까지 접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작가 카를로스 가우나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자신이 어린이들이 수영하던 곳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에서 이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당시 어린이들은 자신들 가까이에 백상아리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가우나는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상어는 아이들보다 훨씬 큰 크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themalibuartist’에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영상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촬영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가우나는 게시글에서 “평소에는 좀처럼 긴장하지 않지만, 이번은 정말 드문 경우였다”며 “어린 수영객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나는 1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영상 속 백상아리의 등지느러미 근처에 보트 프로펠러에 의해 생긴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우나는 이 부상 때문에 상어가 해당 지역에 계속 머물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루 동안 이 상어가 수면 위로 두 차례 뛰어오르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부상 때문에 더 쉽게 사냥할 수 있는 먹이를 찾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주변을 더욱 경계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든 이 상어는 다른 상어들보다 사람에게 더 자주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내가 관찰한 바로는 그렇다”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상어가 인간의 도움을 받기 위해 주위를 맴도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