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낙서 명소로 악명 높았던 고층 건물들이 앞으로 90일 안에 정리될 예정이다.
캐런 배스 LA 시장실은 이번 주, 일명 ‘그래피티 타워’로 불리는 오션와이드 플라자의 새 인수 예정자가 건물 외벽의 낙서를 제거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2028 LA 올림픽을 불과 2년 앞둔 상황에서, 건물 외벽 정리 작업은 이르면 22일 수요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예정자인 KPC 디벨롭먼트가 정리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LA시는 수정된 파산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향후 공사 재개를 위한 정비 작업이 시작될 수 있게 됐다.
사우스 파크 주민협회 관계자인 데브라 슈라우트는 “우리는 올림픽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 몇 년 뒤 전 세계 사람들이 보게 될 LA의 모습이 무엇일지 생각해야 한다”며 “그 모습이 그래피티가 가득한 건물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슈라우트와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안전 문제와 도시 미관 문제를 이유로 해당 건물의 개선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시장실 발표를 환영했다.

파산 법원이 매각을 승인할 경우, 개발사는 해당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아파트와 호텔, 상점,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전 성명을 통해 “LA시와 다운타운 지역사회와 협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다운타운 재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스 시장실은 낙서 제거 비용은 새 인수 예정자가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실 대변인은 법원이 수정된 파산 계획에 대한 승인 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LA시는 인수 예정자가 정리 작업을 약속한 이후 해당 계획에 대한 반대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