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리버사이드 캠퍼스 주변에서 주말 사이 무장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18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범행 당시 용의자가 스쿠터를 타고 접근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리버사이드 경찰국은 리버사이드 거주자인 샤리프 펜더그래스(18)를 지난 26일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대학 주변 주택가에서 발생한 연쇄 강도 사건을 수사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첫 번째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7시57분께 린든 스트리트에 있는 리버사이드 이슬람센터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UC 리버사이드 학생이 길을 걷던 중 스쿠터를 탄 용의자가 뒤에서 접근해 돈을 요구했다. 피해 학생은 용의자가 권총을 소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해당 학생이 이슬람센터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저녁에는 스톤헤이븐 아파트 인근 블레인 스트리트와 캐니언 크레스트 드라이브 교차로 부근에서도 강도 사건이 신고됐다. 경찰은 첫 번째 사건과 범행 수법이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사건은 다음 날인 24일 오후 7시7분께 캐니언 크레스트 드라이브에 있는 유니버시티 크레스트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UC 리버사이드 경찰이 주변 지역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찾지는 못했다.

이후 리버사이드 경찰국 강도·살인 전담반과 UC 리버사이드 경찰 수사관들이 공조해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수사관들은 26일 경찰국의 메트로팀과 PACT팀의 지원을 받아 펜더그래스를 찾아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주거지에 대한 수색영장을 집행해 강도 사건과 연관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증거가 발견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펜더그래스는 무장강도 혐의 6건으로 로버트 프레슬리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28만 달러로 책정됐다.
경찰 발표에는 강도 사건이 3건으로 설명돼 있지만, 용의자에게 6건의 혐의가 적용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사건 관련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951) 353-7135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