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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육상 경기 트랜스젠더 ‘신기록’ … 2등과 무려 10초 차이 논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5일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 배제'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

2025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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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에이든 갤러거가 압도적인 차이로 육상 경기를 달리는 모습이다 (사진=엑스 캡쳐) 2025.03.24.
photo@newsis.com

오리건주 한 고등학교의 여자 육상 경기에서 트랜스젠더 선수가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차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데일리메일은 오리건 포틀랜드의 맥다니엘 고등학교 트랜스젠더 선수 에이든 갤러거가 지난 19일 여자부 육상 리그 200m, 400m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400m 경기에서 57초 62로 시즌 신기록을 세우며 1분 05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2위 선수보다 약 10초 빠른 기록으로 우승했다. 200m에서도 25초 76으로 2위보다 1.5초 이상 앞섰다.

갤러거는 2024년 6A-1 포틀랜드 학군 챔피언십 리그에서 여자 200m, 400m 육상 경기 모두 우승한 바 있다.

이번 갤러거의 경기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여성 스포츠 경기에 참여한 트랜스젠더 선수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그 중 전직 수영 선수 라일리 게인즈는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또 다른 날, 또 다른 남자가 여성 스포츠를 지배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갤러거가 시즌 신기록을 세우고 가장 빠른 여자 선수를 7초 이상 앞서 이겼는데 부끄럽지 않냐”며 “그의 부모는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비난했다. 또 게시물에 트럼프 정부 파멜라 본디 법무부 장관의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5일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 배제’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 명령은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교육 기관과 운동 협회들이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했다”며 “이는 여성과 소녀들에게 불공평하고 위험하며, 그들이 경쟁 스포츠에 참여하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박탈한다”고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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