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혐의를 받는 남성이 지난달 말 새벽 성폭행 사건 직후 “즉시” 미국을 떠났다가 LA 국제공항(LAX)에 도착하자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수사는 지난 8월 26일 오전 5시18분 폰태나 셰리프 지서 소속 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신고 내용은 ‘정체불명의 문제’였으며, 현장은 폰태나에서 북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샌버나디노 산맥의 작은 지역인 라일 크릭이었다.
대원들이 라일 크릭 로드에 도착했을 때 한 여성 피해자가 현장에 있었다. 피해자는 데이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방금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는 29세 새뮤얼 라우로 확인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형사들이 라우가 범행 직후 LA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미국을 떠나는 항공편을 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라우가 어느 나라로 이동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추가 수사를 통해 라우는 글렌데일 거주자로, LA 카운티에서 7월에 발생한 또 다른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우는 8일 국토안보부와 미 관세국경보호청에 의해 체포됐다. 이후 폰태나 셰리프 지서에 인계돼 웨스트밸리 구치센터에 수감됐으며, 강제력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라우는 보석금 없이 구금돼 있다.

수사관들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라우의 사진과 그가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파란색 테슬라 세단 사진을 공개했다. 차량은 오른쪽 앞부분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라우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폰태나 셰리프 지서에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제보: 909) 356-6767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