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이란 전쟁이 약 두달은 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9일(현지 시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텍사스주 댈러스로 출발하기 앞서 취재진에 “전쟁은 (중간)선거 이후에 즉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더이상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쳐 그 자리에 나약하고 착해빠진 사람들이 들오고, 자신들을 그냥 내버려두고 핵무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그들이 원하는 것은 핵무기”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시작한 이란 전쟁을 좀처럼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 이는 연방 하원과 일부 상원 및 주지사를 뽑는 11월 중간선거 표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게 중론이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중간선거 이후에야 끝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 교전이 재개되면서 미국 내 기름값이 재차 치솟은 것에 대해서는 “미국인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아주 쉽다. 그저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둘 것이냐’고 말하면, 답은 ‘아니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끝난 직후에는 유가가 급락할 것이고, 우리가 가격을 내릴 것이다”며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달러 아래로 내릴 것인데, 중간선거 전까지는 아니다. 중간선거보다 조금 더 길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동한 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격전지 후보들이 이번 전당대회 참석을 꺼리고 있는 것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모두가 전당대회에 오고있고, 모두가 오길 원한다. 오늘 밤 행사는 매진될 것이다”며 “어느 언론사냐”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기자가 ABC 방송이라고 답하자 “ABC 가짜뉴스. 최악 중의 하나다”고 면전에서 비난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이 오지 않는 이유는 500명이나 되는 정치인들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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