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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폭풍, 중부 폭설, 서부 폭염 … 항공편 4천편 취소

전국 지역에 혼란스런 극한 기후..국민 2억명 피해 예상 캘리포니아는 38도 폭염, 동부는 폭풍으로 휴교령 까지

2026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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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스노버드 리조트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폭설이 쏟아지며 30인치(약 76cm)의 신적설이 기록됐다. 당초 예보(최대 20인치)를 뛰어넘는 ‘과잉 적설’에 현지에서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폭설출처: Matthew Johnson (@KSL_Matt) X게시물.

캘리포니아 주엔 때 아닌 여름 폭염의 기습, 중부 일부에서는 폭풍설, 동부 지역 해안에는 폭풍우의 위협으로 16일(현지시간) 미국 전국의 국민 절반 이상이 극한 기후의 위협을 겪고 있다고 국립 기상청이 이 날 발표했다.

전국의 동부 절반을 휩쓴 폭풍으로 1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4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 되었다. 대서양 연안 중부 지역에서는 학교들도 대부분 강풍과 토네이도 경보에 대비해서 문을 닫았다.

미시간 주, 위스콘신 주, 미네소타 주 여러 곳에서는 강풍과 폭설이 쏟아졌고 하와이에서는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로 주택과 도로들이 쓸려 나가거나 파괴되었다.

워싱턴D.C.에서도 상원과 하원이 악천후로 모두 표결을 연기했으며, 연방 정부 기관들은 직원들에게 조퇴를 지시했다.

하지만 이 곳은 오후 늦은 시간이 되자 예보되었던 악천후가 맞지 않아 사라졌고 토네이도 주의보도 해제되었다.

전국 최대 공항 여러 곳에서 16일 하루 운항 취소 항공편이 계속 늘어났다. 거기엔 뉴욕, 시카고, 아틀랜타 공항도 포함되었다.

민영 기상예보 기업 애큐웨더 계산에 따르면 16일 전국에서 2억명 이상이 어떤 종류든지 날씨로 인한 기상 위험을 겪었을 것이라고 했다.

국립기상청은 폭염과 산불 경보에서 홍수 경보 혹한 폭설 주의보 등 광범위한 기상 특보로 바빴다.

중서부를 강타한 폭설은 동부 해안지대로 굴러가서 강풍과 토네이도 경보로 이어졌다고 기상청은 16일 밝혔다.

기상청의 에반 벤틀리 예보관은 “강풍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그런 지역 어느 곳에서든 토네이도들이 돌발 할 수 있어서 더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위험이 가장 큰 곳은 메릴랜드 주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북부 경계선에 이르는 지역이다.

뉴욕시에서는 16일 오후에 일어난 아파트 화재가 강풍으로 진화가 안되고 번져 나가서,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네소타주 위스콘신 주 미시간 주의 눈 폭풍은 중서부 북부지대와 5대호 지역에 16일 내내 폭설을 퍼부었다. 위스콘신 주와 미시간 주 일부에서는 수십 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위스콘신주 북부 마운틴 마을에서는 지난 주말 부터 내린 눈이 61cm나 쌓였다. 16일 부터 또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미시간주 일부에서는 더 많은 적설량이 예상된다.

폭염도 남서부 지역에서 기승을 부렸다. 세 자리 숫자의 기온 ( 화씨 100도 이상 섭씨 37.8도 이상)이 애리조나주를 엄습했는데, 이는 평년 보다 매우 앞서서 시작된 고온이다.

캘리포니아도 벌써 한 여름 더위가 시작되었다. 샌프란시스코 만과 새크라멘토에선 이번 주 중반에 32도의 더위가 예보되어 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16일 ” 지금은 전문적으로는 아직 겨울의 끝이다. 이런 3월의 더위는 정상이 아니며 기후변화가 우리 지역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 기온이 화씨 100도( 37. 8도C )를 넘으면서 LA주변에는 산불 위험도 예고되었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발생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피닉스 시는 이번 주 내에 기온이 37.8도를 넘으면 1988년 이후 처음으로 3월에 이 온도에 도달하는 셈이라고 현지 기상청은 밝혔다.

네브라스카 주에서는 역대급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잦은 곳이다. 이번에도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3곳에서 일어나 1140 평방 마일(2953 평방 킬로미터)의 초원지대가 불탔다.

하와이에서는 산사태로 무너진 주택과 도로에 홍수가 덮치면서 주말 이후 내내 구조와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하와이 평균 강우량은 38cm에 달하며 마우이 섬은 그 2배에 달해서 피해가 크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앞으로도 비 예보가 있어서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반면에 동부 해안 지역은 이번 폭풍우가 지나가고 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다시한 번 혹한의 날씨가 뒤따를 것으로 예보되었다.

멕시코만 일대와 플로리다 주도 비바람이 그치는 17일 이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남동부 일부지역과 아칸소,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텍사스도 한파 주의보 지역에 속한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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