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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37일 만에 퇴원, ‘모두에게 감사하다’

2025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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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교황<언스플래시 자료>

폐렴으로 입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약 5주 만인 23일(현지 시간) 퇴원해 바티칸으로 복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교황은 평소 이용하는 차량인 피아트 500에서 호흡 보조를 위한 비강 튜브를 꽂은 채 바티칸시티로 들어섰다.

교황은 입원해 있던 제멜리병원을 떠나기 전 병실 발코니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수백 명의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교황의 차량 행렬은 바티칸을 곧바로 향하지 않았고, 산타마리아마조레대성전에 들렀다. 이곳에는 교황이 가장 아끼는 성모 마리아 상이 있다. 그는 해외 일정을 소화한 뒤에도 항상 이곳을 찾아 기도해 왔다.

이번 교황의 입원은 12년 교황 재위 기간 중 가장 긴 입원이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의 상태는 나아지고 있다”라면서도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미 상당히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교황은 퇴원 후에는 경구 약물을 복용하고 고유량 산소 치료를 계속하며 두 달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88세 프란치스코 교황, 폐렴 입원  양쪽 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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