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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101.7% 급등” … 5월 일본 소비자물가 3.7%↑

2025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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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료품점[위키미디어커먼스]
일본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5년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뛰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5월 소비 관련 통계를 인용해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2015년=100)가 111.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승률은 4월 3.5%에서 0.2% 포인트 높아져 3개월 연속 가속했다. 2023년 1월 2년4개월 만에 고수준을 나타냈다.

식품 가격 인상 등이 물가를 밀어올렸다. 쌀값 상승폭은 101.7%에 달했다. 인플레율이 중앙은행 물가안정 목표인 2%를 넘은 건 38개월째다.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는 3.6%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상회했다.

쌀값 오름폭은 비교 가능한 1971년 1월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쌀값 폭등은 외식과 조리식품에도 파급해 초밥(스시) 가격이 6.3%, 주먹밥은 19.2% 뛰어올랐다.

신석식품을 제외한 식품은 7.7% 올라가 전월 7.0% 상승을 웃돌았다. 품목별로는 초콜릿이 27.1%로 가장 많이 치솟았다.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가격을 조정한 게 영향을 미쳒다.

음료는 커피원두가 28.2% 뛰었다. 주요 원산국인 브라질이 기후불순으로 출하량이 줄면서 수급이 핍박을 받았다.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지수는 111.8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5% 상승했다. 4월 3.6%에서 약간 저하했다.

4월 3.9% 올랐던 신선식품이 5월에는 0.1% 하락으로 크게 반전했다. 4~5월 기후가 좋아 생육을 도우면서 출하량이 늘어났다. 브로콜리와 파 가격도 내렸다.

에너지 가격은 8.1% 올라 전월 9.3% 상승에서 둔화했다. 전기요금이 11.3% 뛰어올랐으나 4월 13.5%에서 감속했다. 도시가스료는 6.3% 상승해 4월 4.7%에서 확대했다. 정부의 전기가스 보조가 끝남에 따라 가격이 오른 게 주된 요인이다.

대상 522개 품목 중 421개는 가격이 오르고 64개가 하락했다. 37개는 보합이다. 4월은 상승이 416개, 하락이 70개였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2개월 연속 3%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은 3.2% 상승이다.

관련기사 쌀값 폭등 일본, 한국산 쌀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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