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시 전문점 ‘노리 핸드롤 바’(Nori Handroll Bar)가 샌안토니오에 진출한다.
컬처맵 달라스에 따르면 노리 핸드롤 바는 오는 2027년 봄 샌안토니오의 대표적인 식도락 명소인 펄 디스트릭트(Pearl District)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매장 위치는 쿠퍼스 로우(Cooper’s Row) 아파트 단지 내 1118 E. Elmira St.로 알려졌다.
특히 노리 핸드롤 바는 현재 한인 셰프 차득복(Deukbok Cha)이 오너 셰프로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노리는 김에 밥과 생선, 야채 등을 넣어 손으로 말아 바로 먹는 일본식 테마키(Temaki), 즉 핸드롤을 전문으로 한다. 샌안토니오에서도 핸드롤을 메뉴로 판매하는 일식당은 있지만 핸드롤을 중심으로 한 전문 바 형태의 식당은 노리가 처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리 핸드롤 바는 지난 2018년 달라스 딥 엘럼(Deep Ellum)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당시 사업가 마크 리(Mark Lee)와 노부(Nobu) 출신 셰프 지미 박(Jimmy Park)이 손잡고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12종류의 핸드롤을 중심으로 비교적 단순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후 차득복 셰프가 운영을 맡으면서 메뉴가 크게 확대됐다. 킹 살몬과 장어, 소프트셸 크랩, 가리비 등 다양한 해산물을 사용한 핸드롤을 비롯해 사시미와 트러플 캐비어 니기리 등 고급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핸드롤은 3개 세트인 ‘I Could Eat’부터 6개 세트인 ‘Hangry’까지 선택할 수 있다.
차 셰프는 자신의 한인 배경을 반영해 일부 메뉴에 한국적인 맛도 접목했다. 일본식 핸드롤을 기본으로 하면서 한식의 풍미를 더한 일본·한국 퓨전 스타일이 노리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달라스 매장은 일본 도쿄 골목길의 작은 바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좌석도 24석에 불과하다. 반면 샌안토니오 매장은 약 2,995스퀘어피트 규모로 달라스 매장보다 훨씬 넓은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내부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차득복 셰프는 “펄은 훌륭한 음식 문화를 가진 곳으로 우리가 함께하고 싶은 바로 그런 곳”이라며 “신선한 핸드롤과 일본·한국의 풍미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노리 핸드롤 바의 샌안토니오 진출은 최근 텍사스에서 핸드롤과 오마카세 등 전문화된 스시 업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스시뉴스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