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한인 셰프이자 방송인 에스더 최(Esther Choi)가 한인 식문화를 담은 식료품 브랜드 ‘세시(Sessy)’를 선보이며 미국 소스·조미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푸드비즈니스뉴스(Food Business News)는 지난 8월 12일 에스더 최가 한국계 미국인 주방의 필수 식재료를 콘셉트로 한 세시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세시가 처음 선보인 제품은 참기름과 간장, 고추장 등 3종이다. 간장과 고추장은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Non-GMO 제품이다.
에스더 최는 “세시가 나의 한국적 뿌리와 셰프이자 레스토랑 경영자로서 음식을 바라보는 방식을 함께 담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현대적인 주방이라면 어디에나 있어야 할 간장과 고추장, 참기름 세 가지를 첫 제품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세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된다. 참기름은 100% 유기농 참깨를 사용한 저온 압착 방식 제품이며, 고추장은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3종 세트 가격은 현재 38.99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세시는 특히 한국 음식을 단순히 ‘이국적인 음식’으로 소개하기보다 미국 가정에서도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식재료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스더 최는 최근 K-Snax와의 인터뷰에서도 어린 시절 뉴저지에서 성장할 당시 집에서는 간장과 참기름, 고추장이 미국 가정의 케첩처럼 당연한 식재료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추장 등 한국 식재료가 최근 미국 주류 외식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이를 보다 쉽게 일상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세시의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외식업계에서는 최근 한국 음식과 한국식 양념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센셜(Datassential) 조사에서도 한국 음식은 미국 식당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음식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현재 세시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회사 측은 오는 2027년부터 오프라인 소매 유통망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시뉴스 LA 편집부>sushi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