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테익 호수(Castaic Lake)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LA 소방국은 11일 오후 8시경 캐스테익 호수 레이크 휴즈 로드(Lake Hughes Road)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드라이 파이어(Dry Fire) 로 명명된 이번 산불은 소방국이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서 일단 큰 불의 확산은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 파이어는 11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11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진화율은 50%를 보이고 있다.
소방국은 12일 오전까지 완전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12일에도 이 지역에 폭염이 예보된 만큼 낮 최고 기온이 올라가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 전에 진화한다는 목표다.
Firefighters attacked a 28-acre brush fire along Castaic Lake northwest of the city of Santa Clarita Tuesday evening.
The Dry Fire broke out in a difficult to reach area between the 33100 block of Lake Hughes Road and the upper lake. pic.twitter.com/1u2dKRahI4
— Austin Dave (@AustinDave_) July 12, 2023
특히 레이크에서 물을 퍼다 산불 현장에 뿌리는 공중 진화가 큰 역할을 했다.
LA 공원관리국은 큰 불의 확산은 막았고, 지역 주택과 커뮤니티에 대한 위협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근 지역 도로는 폐쇄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