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체스터필드의 한 가정집 현관에서 택배 소포를 갑자기 낚아 채가는 소름 돋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ABC7 방송에 따르면 체스터필드에 사는 제시카 사엔즈는 현관 도어에 설치된 링 카메라로 자신이 주문한 아이패드 소포가 도난 당하는 장면을 생생히 목격했다.
이 영상에는 페덱스 택배 여성이 아이패드 소포를 들고 집 현관에 접근하고 있는 이 택배 여성 뒤에서 한 남성이 뒤를 따르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택배 여성이 현관 앞에 거의 도달하자 뒤를 따르던 남성은 페덱스 배달여성의 손에서 재빠르게 소포를 빼앗고 도주했다.
이 영상을 ABC 방송에 제보한 사엔즈는 “내 집 바로 앞에서 소포를 낚아 채 도주하는 남성을 보고 믿을 수 없었다”며 “소름이 돋고 몸이 떨렸다”고 말했다.
있는 이 남자가 소포를 들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엔즈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A FedEx worker in Virginia was about to deliver a package when a man walked up behind her, grabbed it out of her hand and ran off to a car waiting for him. pic.twitter.com/qq3sktbxC7
— ABC7 Eyewitness News (@ABC7) August 31, 2023
신고를 받은 체스터필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페덱스도 성명을 발표하고 경찰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들 테네시 주립대 벤 스티클 형사사법행정학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링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지만 절도를 막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고 ABC에 말했다.
최근 링 카메라 등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가정이 많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자신의 집 앞에서 배달 소포를 분실하거나 절도피해를 당하고 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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