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첫날 아침 LA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27분쯤 랜초 팔로스 베르데스 남쪽 약 19km, 산페드로 남남서쪽 해안에서 발생했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4.3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규모를 4.1로 낮췄다.
깊이가 7마일이 조금 넘는 이번 지진의 흔들림은 LA 카운티 전역에서 감지됐다.
산타 클라리타(Santa Clarita), 샌버나디노(San Bernardino), 테메큘라(Temecula), 미션 비에호(Mission Viejo), 카탈리나 아일랜드(Catalina Island) 등 멀리 떨어진 주민들도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 것으로 보고됐다.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이날 지진이 일본 해안을 강타한 규모 7.5 지진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