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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하이브 사태 장기화?…뉴진스 부모들, ‘계약분쟁’

2024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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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진 = 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HYBE) 간 법적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지난 14일 강진석 강진석 이엔티법률 사무소 변호사(48·연수원 41기)를 통해 탄원서(진정서)를 제출했다. 강 변호사를 선임한 것이다.

강 변호사는 매니지먼트사와 소속 연예인 간의 계약 분쟁, 출연료 분쟁 소송 등을 전문으로 맡아왔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고문변호사로서 연습생들에게 전속계약 관련 강의 등도 자주 해왔다.

강 변호사 본인도 자신의 블로그 등에 전속계약서검토, 전속계약해지, 전속계약위반 손해배상 등이 전문 업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결과와 별개로 뉴진스 부모들과 함께 하이브와 전속계약 여부를 두고 다툼을 벌이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가 제출한 탄원서는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뉴진스 다섯 멤버들이 이번 가처분 심리 당일 제출한 탄원서에도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민 대표가 ‘뉴진스 맘’으로 불렸고, 멤버들과 이들의 부모가 민 대표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해온 만큼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은 것으로 예상된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을 상대로 감사권을 발동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첫 입장을 내면서 “뉴진스 멤버들,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민 대표가 앞서 선임한 법무법인 세종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특화된 곳이다.

반면 하이브 측은 심문기일에서 민 대표가 아티스트의 보호에 관심이 없다며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 삼는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향해 막말을 했다는 정황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이브는 멤버들의 탄원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뉴진스가 자신들의 소중한 아티스트라며 내달 도쿄돔 팬미팅까지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민 대표 해임건이 안건이다. 민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관련 법원의 결론은 임총 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민 대표의 개인적 악의를 강조한 탄원서를 내는 등 여론전이 치열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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