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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잡으면 500만달러” … FBI가 쫓고 있는 이 여성의 정체?

2024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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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국(이하 FBI)이 ‘암호화폐 여왕'(Crypto Queen)으로 불리던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꾼 루자 이그나토바 현상금으로 500만달러까지 올렸다(사진=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 연방수사국(이하 FBI)이 ‘암호화폐 여왕'(Crypto Queen)으로 불리던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꾼 루자 이그나토바 현상금으로 500만 달러까지 올렸다.

28일(현지시각) BBC, ABC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FBI는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을 재정비하면서 ‘암호화폐의 여왕’으로 불리는 독일 국적의 루자 이그나토바에 대한 현상금을 공개했다.

현상금은 최대 500만 달러(약 69억2500만원)이다. 지난 2022년 6월 이그나토바를 처음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릴 당시의 현상금(10만 달러)보다 50배나 많은 현상금으로 FBI가 쫓고 있는 여성 범죄자 중 최고액이다.

1980년생으로 현재 만 44세인 이그나토바는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 프로젝트인 ‘원코인’의 창업자다.

이그나토바는 동업자인 칼 세바스찬 그린우드와 함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50만명이 넘는 투자자를 속이고 40억 달러(약 5조 5천400억원)를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10월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로 도망쳐 목격되지 않고 있다. 동업자인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태국에서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미국 지방 법원으로부터 다단계 금융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받고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그나토바의 체포를 위한 행방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면서 “이그나토바는 독일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성형수술 등을 통해 외모를 바꿨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그나토바는 무장 경비원이나 무장한 동료와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그리스, 동유럽 등으로 피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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