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가 극과극의 교육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 허브의 연구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도시’ 10위안에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두 곳이 선정된 반면 최하위권에도 일부 도시가 포함됐다.
월렛 허브는 인구가 많은 150개 도시를 비교해 고등학교 졸업장과 대학 학위를 가진 성인의 비율과 공교육의 질을 포함하는 공식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미시건 주 앤아버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캘리포니아의 산호세와 서니베일 그리고 산타 클라라가 그 뒤를 이었다.
월렛 허브는 “선호세 지역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교육 수준이 높고 주민들이 높은 비율로 고등 교육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역시 실리콘 밸리에 많은 학자와 연구원들이 모여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는 지난 해에 비해 두 단계 하락한 6위, LA와 롱비치 애너하임은 87위를 기록했다. 중위권이다. 그나마 지난해에 비해 7계단 상승한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도시 10곳은
- 미시간 주 앤아버
-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서니베일–산타클라라
- 워싱턴–알링턴–알렉산드리아, DC-VA-MD-WV
- 더럼–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
- 매디슨, 위스콘신
-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
- 롤리–캐리, 노스캐롤라이나
- 오스틴–라운드 락–조지타운, TX
- 보스턴–케임브리지–뉴턴, MA-NH
- 시애틀–타코마–벨뷰, WA
반대로 캘리포니아 농업지역인 샌트럴 밸리의 몇몇 도시는 월렛 허브의 조사 결과 하위권에 머믈렀다.
비살리아는 150위 최하위, 베이커스 필드가 147위, 모데스토 146위, 스톡턴 145위, 살리나스 142위 프레즈노 140위로 하위 10곳에 6곳이나 포함됐다.
월렛 허브는 지역 사회가 공교육이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방식, 공교육 방식을 재검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숙련된 인력을 개발하기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는 고등교육과 산업간의 파트너십으로, 지역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예측하고 이런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개개인을 교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