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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비 7달러에 폭발” … ‘카워시 여직원 폭행’ 한인 남성, 도주 7주 만에 체포

직원 얼굴 가격하고 차량 위협까지… 자수 후 구금, ‘근무 중 직원 폭행’ 가중처벌 적용

2026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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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러 시비로 세차장 여직원을 폭행한 한인 남성 문모씨. [South Hackensack Police Department FB
뉴저지에서 세차 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은 뒤 세차장 직원을 폭행하고 차량으로 위협한 50대 한인 남성이 경찰에 자수해 구금됐다.

뉴저지 버겐카운티 사우스 해켄색 경찰은 잉글우드 거주 한인 남성 문모씨(54)가 지난 2월 발생한 세차장 직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월 28일 자수했으며 현재 구금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근무 중인 소매업 종사자 대상 3급 가중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월 24일 사우스 해켄색에 위치한 ‘스탑 앤 샤인(Stop & Shine)’ 세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47세 여성 직원은 문씨에게 월 정액 멤버십이 만료됐다고 안내하며 세차 요금 7달러를 지불하거나 멤버십을 갱신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문씨는 이에 격분해 욕설을 퍼부은 뒤 차량에서 내려 주차장을 따라 직원을 쫓아갔고, 결국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있던 다른 직원이 개입해 추가 폭행은 막았지만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다시 차량에 올라타 현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를 중대한 위협 행위로 보고 혐의에 포함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피해자 치료를 시도했으나, 피해자는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수사를 담당한 데이미언 콜론 경관은 사건 이후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3월 8일 가중폭행 혐의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약 7주간 도주 상태였던 문씨는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요금 분쟁이 물리적 폭력과 차량을 이용한 위협으로까지 확대된 사례로, 특히 근무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점에서 형사 처벌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김상목 기자 knew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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