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교육원이 베이커스필드 지역 한글학교를 직접 찾아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과 교사 연수를 동시에 진행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한인 사회를 겨냥한 ‘찾아가는 교육’이다.
LA한국교육원은 지난 5월 2일 베이커스필드에 위치한 우리한글학교에서 ‘찾아가는 뿌리교육’과 한글학교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베이커스필드는 LA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로, 지리적 거리와 생활권 차이로 인해 한국문화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지역이다. 교육원이 이 지역 한글학교를 직접 찾아 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를 함께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학생 대상 체험형 ‘뿌리교육’과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 프로그램에는 약 20명이 참여했으며, 전통매듭 노리개 만들기, 한글 팔찌 만들기, 한글 캘리그래피 책갈피 제작 등 한국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됐다.

교사 연수에서는 LA한국교육원 소속 김명희 강사가 ‘학생이 즐거운 수업 만들기’ 교수법과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 수업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는 평가다.
허만식 우리한글학교 교장은 “베이커스필드까지 직접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교사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내용이어서 매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병승 LA한국교육원장은 “LA 근교에 있으면서도 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이 적지 않다”며 “이 같은 지역 동포들을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방문 행사를 넘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LA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외곽 지역까지 확장되는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