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 무상보조 최대 12개월까지…주정부 52억달러 기금 확보
렌트비 무상 보조금 신청이 오는 9월 1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엘에이 시 세입자 중 지난 2020년 4월 부터 현재까지 렌트비와 유틸리티비를 미납한 세입자들은 최대 12개월치까지 1만 1,000달러를 무상으로 보조받을 수 있다.
또, 무상보조 대상에는 오는 12월까지 렌트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는 세입자도 포함된다.
올해 초 4월 한달 동안 실행한 엘에이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보조를 미리 받은 세입자도, 승인 이후의 미납된 렌트비, 그리고 앞으로 내기 힘든 렌트비 보조를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올 4월 한 달 동안의 엘에이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신청 기간 동안 11만 3,000여명의 세입자들이 총 5억3천만달러의 렌트 및 유틸리티비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엘에이 시가 확보한 기금은 2억 3천만달러로 알려져 상당수의 신청자들은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엘에이시 주택국 제너럴 매너져 앤 세월 (Ann Sewill)은 “전체 신청자중 1만 9,000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에이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이 마감 된 지 4개여월이 지난 2021년 8월 21일 기준 (https://hcidla2.lacity.org/erap), 엘에이시가 확보한 전체 2억 3600만달러 렌트보조 기금 중 31% 밖에 안 되는 7400만달러만이 실제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총 52억달러의 재정을 확보하여 렌트비와 유틸리티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주정부측은 “신청 마감은 아직 정해 지지 않았으나 기금이 고갈될 때까지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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