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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뽑았나?” 질 바이든 ‘빨간색 옷’ 화제

"위아래 빨간 옷차림, 공화당·트럼프 연상케 해"

2024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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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장에 공화당을 연상케 하는 빨간색 옷차림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X 옛 트위터 갈무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옷차림으로 투표장에 나온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질 바이든 여사가 선거일에 빨간색 정장을 입은 사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속 질 바이든 여사는 위아래 빨간 정장에 흰 블라우스를 입고 검은색 구두를 신고 있다. 매체는 “빨간색과 공화당은 동의어이며 빨간색은 화면 지도에서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데 사용된다”고 했다.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인 이언 마일스 청은 자신의 X 계정에 이 사진을 공유하며 “질 바이든이 투표를 위해 GOP(Grand Old Party·공화당 별칭)의 빨간색 옷을 입었다”며 “바이든은 카멀라 해리스(부통령)의 투표 집계 시청을 건너뛰었다. 두고 봐라”고 적었다.

또 다른 X 사용자는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질 바이든이 투표를 위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 빨간색을 입고 갔다”고 했다.

매체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통령 부인이 트럼프에게 투표했다고 농담을 던지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끝내도록 강요받은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사퇴론’을 맞닥뜨렸다.

당시 민주당 지지자들과 현역 의원들 그리고 언론까지 이름을 걸고 바이든 대통령 대신 공화당과 트럼프에 맞설 다른 강력한 후보를 내놓자고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바이든 여사는 “기껏 90분 토론으로 당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한 4년을 정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해 영국 더타임스는 “질 바이든 여사가 토론 참패 당시 바이든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그를 어린애처럼 달래가며 선거 완주를 억지로 격려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하기도 했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7월 말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했고, 지난달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이 경선에서 물러난 것이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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