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고가의 조식 세트를 먹은 후 청구된 금액에 놀란 사연이 SNS에서 화제다.
18일 피플지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호텔에서 운영 중인 참여형 조식 세트 ‘디즈니 프린세스 브렉퍼스트 어드벤처’를 이용했다가 937.65달러(약 128만 원)를 지불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유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17일 X(엑스·구 트위터)에는 “아이들과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조식 세트를 먹었어. 가격을 보고 커피를 뱉을 뻔했어”라는 글이 업로드됐다. 같이 올라온 사진에는 팁을 포함해 총 937.65달러를 청구하는 영수증이 포함돼 있었다.
사연자는 성인 세 명과 어린이 두 명이 조식 세트를 이용했고, 세트 이외에 음료 한 잔을 더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은 업로드 이후 하루 만에 조회 수 1550만 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그 망할 쥐를 보면 돈을 털어서 돌려줄게”, “제발 자식이 35명이라고 말해줘”, “조식에 팁 150달러(약 20만 원)를 태워?”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조식 세트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시, 디저트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즐기는 동시에 디즈니 공주들과 같이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성인과 3~9세 어린이는 인당 142달러(약 19만 원)이며, 팁과 세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