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의류 수입이 미 관세 부과의 영향으로 2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최근 무역자료에서 나타났다고 데일리 스타가 10일 보도했다.
중국은 수년 간 미국에 가장 많은 의류를 수출했었지만 양국 무역 관계가 악화되면서 미국 의류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월 중국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 많은 미 소매 업체들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등으로 눈을 돌리면서 중국으로부터의 의류 수입이 줄었다. 루성 델라웨어 대학 패션 및 의류학 교수는 “2025년 5월 중국으로부터의 미국 의류 수입 급감은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5월 중국에서 5억5600만 달러(7628억8800만원)의 의류를 수입해 4월 7억9600만 달러(1조923억5100만원)에서 약 30%나 줄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