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 이하 시니어센터) 소속 하모니카 앙상블이 2026년 새해에도 LA 킹스 홈경기 무대에 오른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하모니카 앙상블은 오는 1월 20일(화) LA 다운타운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에서 열리는 NHL 정규 시즌 경기 식전행사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시니어센터 하모니카팀의 다섯 번째 공식 NHL 공연으로 기록된다.
하모니카 앙상블은 지난 3월 23일을 시작으로, 4월 21일, 4월 23일, 4월 29일 LA 킹스 홈경기 식전행사에 연달아 초청받아 무대에 올랐다. 특히 지난 3월 첫 공연에서는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The Star-Spangled Banner)’를 하모니카로 연주해, NHL 108년 역사상 최초로 한인 시니어들이 미국 국가를 연주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해당 무대 이후 LA 킹스 측은 시니어센터 퍼포먼스를 “감동적이며 역사적인 장면”이라 평가하며, 지속적인 공연 초청을 이어오고 있다. 하모니카팀 역시 매 공연마다 안정된 연주와 단원들의 따뜻한 에너지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LA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니어센터 측은 “회원들이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고, 지역사회와의 문화 교류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새해 첫 NHL 무대에서 또 한 번 감동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