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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4살 아들 죽게한 여성 … 재판 중 잠적

2026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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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자신의 4살 아들을 숨지게 한 안젤리나 라티샤 마이너. (사진=멀트노마 카운티 지방 검찰청)

음주운전으로 자신의 4살 아들을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 선고를 앞두고 잠적해 현지 수사당국이 쫓고 있다.

지난해 12월31일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 지방 검찰청은 “2024년 3월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1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29세의 안젤리나 라티샤 마이너는 음주운전으로 4살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 피고인을 찾는 데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포틀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마이너는 지난해 3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현대 엘란트라를 과속하며 운전하다 다른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아 자신의 4살 아들 킹스턴 R. 코스턴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이너는 차량 한 대와 경미한 접촉 사고를 낸 뒤 그대로 운전을 이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앙 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로로 진입해 역주행을 하다 테슬라 모델S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마이너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법적 허용치의 4배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킹스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결국 숨졌다.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마이너와 그녀의 3살 딸, 성인 남성 1명과 그의 4살 딸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이후 마이너는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과실 치사 및 기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런데 마이너가 이달에 예정된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자취를 감춘 것이다.

최근 마이너가 임신 중이었다는 이유로 선고 공판이 올해 초로 연기된 것인데, 갑자기 자취를 감추면서 사법 당국은 마이너를 사실상 수배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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