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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커피 마시지 마라” … 미 승무원 폭로에 ‘경악’

2026년 03월 01일
0
AI 생성 이미지

비행기에서 커피를 주문하기 전 한 번 더 생각해 보라는 경고가 나왔다. 한 항공기 승무원이 기내 위생 관행과 관련된 내부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5알(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미러는 미국에서 근무하는 승무원 틱톡 계정 ‘@ichbinvin’이 항공업계의 위생 실태를 폭로하는 영상을 올려 큰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승객들에게 기내에서 뜨거운 음료를 주문하기보다 탑승 전 공항에서 미리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커피 등 온음료에 사용되는 물탱크가 충분히 청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남은 커피를 처리하는 방식도 논란이 됐다. 그는 일부 승무원들이 잔여 커피를 싱크대가 아닌 기내 화장실 변기에 버리도록 지침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커피포트를 변기에 가까이 가져가야 해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서 세균이나 오염 물질이 튈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같은 포트가 다시 커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기내에 별도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는 경우라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빠르게 확산되며 이용자들의 반응을 불러왔다. 일부 누리꾼은 불쾌감을 드러냈고, 항공 종사자들이 기내 커피를 피한다는 경험담도 댓글로 이어졌다.

다만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엄격한 위생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과거 연구에서는 기내 급수 시스템의 위생 문제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미국 헌터컬리지 뉴욕시 식품정책센터가 2019년 발표한 보고서는 환경보호청 자료를 토대로 여러 항공사의 기내 수질을 ‘중간 수준 위험’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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