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국는 2025년 10월 미국 전역 항구에서 약 5만 개에 달하는 건조 상어 지느러미를 압수했다고 월요일 밝혔다.
당국은 총 1,600파운드가 넘는 상어 지느러미를 발견했으며, 그 가치는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법 물품들은 자동차 부품으로 위장된 20건의 화물에서 발견됐다.
첫 적발은 앨라배마주 앵커리지에서 이루어졌으며, 이후 알래스카와 켄터키주 루이빌, 신시내티 등지에서도 추가 압수가 이어졌다. 연방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국에 따르면 이 화물들은 멕시코에서 홍콩으로 상어 지느러미를 밀반출하려는 국제 밀매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압수된 지느러미의 상당수는 실키상어와 빅아이 상어류로, 두 종 모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거래협약에 따라 보호받는 종”이라며 “모든 지느러미는 야생동물 관련 법 위반 혐의로 압수됐으며, 이는 위협받는 종의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불법 야생동물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 공조 작전인 ‘오퍼레이션 썬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국은 관련 위반 사항을 국제 파트너들과 공유해 불법 상어 지느러미 유통망 차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방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국는 상어 지느러미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야생동물 관련 위법 행위는 제보 핫라인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