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제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한 한인 정치인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이 개표 초반 3위에 머물며 결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개표 결과에 따르면 3일 오전 12시 33분(PT) 현재 프레드 정 후보는 1만3,073표(18.68%)를 얻어 전체 4명의 후보 가운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는 팀 쇼(Tim Shaw) 후보로 2만3,659표(33.80%)를 얻었으며, 코너 트라우트(Connor Traut) 후보가 2만1,434표(30.62%)로 뒤를 이었다. 로즈 에스피노자(Rose Espinoza) 후보는 1만1,831표(16.90%)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정당과 관계없이 상위 2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재 개표 결과대로라면 팀 쇼와 코너 트라우트가 결선에 오르게 되며, 프레드 정은 탈락하게 된다.
특히 프레드 정은 2위인 코너 트라우트 후보와 약 8,300표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어 남은 우편투표에서 대규모 반전이 없는 한 결선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프레드 정은 현재 풀러튼 시장으로 재직 중이며 북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선거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쟁 속에 선두권 후보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제4지구는 풀러튼, 브레아, 플라센티아, 부에나파크, 라하브라 등 북부 오렌지카운티 주요 도시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공석이 된 수퍼바이저 자리를 놓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캘리포니아 선거 특성상 우편투표와 잠정투표 개표가 수주 동안 계속 진행되는 만큼 최종 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현재 득표율과 표 차를 감안하면 프레드 정의 결선 진출 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상목 기자>



